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이 국민 건강을 도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중보건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질병관리청은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일주일간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질병청이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질병 예방·관리 사항을 알리고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점과 해결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제1회 주간에서는 '일상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질병청과의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포럼 및 지영미 질병청장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 어린이집 현장 교육, 파킨슨의 날 기념행사 등이 개최된다.
먼저 다음날에는 성차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나영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이 참석해 국내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을 발표하는 등 성차의학 연구 계획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9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대응 현황 및 성과를 주제로 보건의료·데이터, 통계 등 관련분야 전공 대학(원)생 15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10일에는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1일에는 폭염 및 이상기상현상 대비·대응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기후 보건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는 등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출범한 질병 예방·관리주간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중보건 정책 이슈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주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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