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허가 풀리고 기준금리 인하…서울 주택 경기 전망 '반등'

서울 주택경기 전망지수 79.0, 3.4포인트 급등
매매 심리 회복 영향…경기 오르고 인천은 하락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단지 모습. 2025.3.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단지 모습. 2025.3.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74.0을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지수가 상승했지만, 지역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는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해석된다.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65.4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매매 심리가 회복되며 79.0으로 3.4포인트 급등했다. 경기는 1.7포인트 상승한 60.5를 기록했으나, 인천은 2.6포인트 하락한 56.6으로 부진했다.

비수도권은 광역시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월 대비 0.8포인트 오른 75.9를 기록했다. 광역시는 4.8포인트 상승한 73.0, 도지역은 2.3포인트 하락한 78.0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27.5포인트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반면, 전북은 15.2포인트 하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지수는 기준금리 인하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영향으로 3.1포인트 오른 72.3을 기록했다. 자재수급지수도 96.7로 소폭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금리 인하가 수도권 매매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비수도권에서도 대출규제 완화와 지방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joyonghu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