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1.1p ↓…"6개월째 하락세"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61.6→73.2, 11.6p 상승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2025.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2025.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 주택시장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사업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3.2로 전월 대비 11.6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4p 하락한 64.5로, 비수도권은 14.5p 상승한 75.1로 각각 전망됐다.

특히 서울은 1.1p(76.7→75.6)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6.2p(65.0→58.8) 하락했고, 인천은 3.0p(56.2→59.2)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1.1p 상승한 69.2로 전망됐다.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한도 초기화에 따른 신규 대출 가능성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업자들 심리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재수급지수는 8.2p 상승한 96.0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시멘트와 관련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1월 중순 이후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수급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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