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의 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해 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열린 '서울시 산불 지원 및 방지대책' 긴급회의의 후속 조치로, 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다.
구호금은 산불로 발생한 인명, 재산 등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전날부터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량 31대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또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병물 아리수 2만 1000병, 햄버거 세트(한국맥도날드) 1200개, 음료(HK이노엔) 3000병 등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이 외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지역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재해상황이 조속한 시일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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