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제작한 4·3 창작오페라 '순이 삼촌' 영상 콘텐츠를 12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제주를 대표하는 4·3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은 '순이 삼촌' 공연을 다양한 버전으로 재생산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교육 영상 1편(51분), 요약 영상 1편(19분), 아리아 영상 4편(5분)로 구성돼 있다. 학교 및 기관 등에선 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하고,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마르망드시는 다음 달 15일 마르망드시 영화관에서 '순이 삼촌' 영상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민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4‧3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제작해 예술을 통해 평화·인권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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