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가 '글로컬30' 사업 3대 특화분야 중 하나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임시캠퍼스) 개소식을 27일 광양만권 소재 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양캠퍼스는 지식산업센터 1층과 3층에 들어서며 강의실, 캠퍼스실, 산학협력중점교수 연구실, 세미나실, 산학협력실 등으로 구성했다.
로봇레이저 시스템실, 이차전지 시스템실, 시편준비실 등 실험 장비와 실습 기반을 갖춘 실무형 교육 환경을 갖췄다.
광양캠퍼스는 기업 맞춤형 산학 연계 교육과정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대학·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운 총장은 "광양캠퍼스는 단순한 캠퍼스 공간의 확장을 넘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지식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지·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캠퍼스는 2026년까지는 지식산업센터 내 임시캠퍼스로 운영한다. 본캠퍼스는 광양시 중동 공유수면부지(중동 1808-9)에 4400㎡ 규모의 '첨단신소재연구센터'를 신축해 들어설 방침이다.
현재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본캠퍼스는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순천대는 글로컬30사업에 따른 '지산학 캠퍼스'(지자체·기업·대학)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컬 3대 특화분야는 '그린스마트팜(순천 승주)',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순천)', '우주항공(고흥)·첨단소재(광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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