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권 "시민 힘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 일제히 환영[尹탄핵인용]

민주당 대전시당 "남은 과제는 깊어진 사회갈등 봉합"

본문 이미지 - 지난 2월 22일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 대전본부' 주최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모습. 2025.2.22/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지난 2월 22일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정권퇴진 대전본부' 주최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모습. 2025.2.22/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파면 결정에 대전지역 야권이 일제히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4일 논평을 통해 "헌재의 결정은 국민이 정의를 바로 세우며 쟁취한 위대한 승리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이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준 역사의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 세력들이 두 번 다시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막고, 깊어진 사회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고 "비상계엄에 맞서 거리로 나선 민주시민들이 12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을 들고 민주주의를 불씨를 지켜낸 의지야말로 승리의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또 한 번 헌정질서를 수호한 역사적 분기점을 맞이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회복을 넘어서 사회 대개혁과 정권교체라는 더 큰 도전 앞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통해 "무도한 권력의 폭주에 대한 마땅한 단죄이며, 총칼 앞에서도 끝까지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승리"라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내란에 가담한 자들 역시 철저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대전시당도 입장문을 발표하고 "12.3 내란에 맞서 123일간의 기나긴 싸움 끝에 얻어낸 값진 승리"라며 "오늘의 결과는 민주 수호와 새로운 사회를 위해 뜨겁게 연대한 광장연합의 승리이자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공화국을 향한 뚜렷한 전진"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헌재의 결정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내란 동조범들은 형사재판을 통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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