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9일 오전 9시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제12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모두를 위한 한 걸음'을 표어로 진행된다. '한 걸음이지만,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는 다대포 해변 푸른광장에서 시작해 다대포 낙조분수, 노을정, 다대포 생태탐방로를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1㎞ 코스로, 완주까지 약 1시간이 걸린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난타공연, 하남라인댄스팀의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기념식, 담쟁이걷기대회 개막 퍼포먼스, 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그룹 해피니스의 마무리 공연 △장애 이해 퀴즈 △경품추첨 △담쟁이 모양 타투 체험 △수어키링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 △포토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체험 공간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걷기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하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의 장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대회 명칭은 가지에 난 덩굴손이 수천 개의 잎을 이끌고 함께 담을 넘어가는 담쟁이의 특성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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