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원내 소수·진보정당인 기본소득당 대구시당이 1일 창당했다.
기본소득당은 삼일절인 이날 오후 대구 YMCA카페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을 공식화했다.
기본소득당의 9번째 광역시·도당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민주주의 퇴행을 직접 경험한 대구 시민들의 호응으로 당원 1000명 이상이라는 광역시·도당 창당 충족 조건을 달성했다"고 기본소득당 측은 전했다.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원내 의원이자 대표인 용혜인 의원(비례대표)은 "대구의 모든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내란의 진정한 종식을 위해 대구 시민과 함께 내딛는 한 걸음으로서 오늘 대구시당 창당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지혜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삼일절에 창당대회를 연 것과 관련해 "올해 65주년을 맞은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극우의 길로 치닫고 있는 국민의힘으로부터 대구가 완전히 독립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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