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틱톡 관련 거래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더는 인상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인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라들과 관세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과의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찾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동했다.
이어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기대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입품에 상당한 기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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