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16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 설치돼 있는 '세월호 기억의 벽'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박종훈 도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경남교육연수원장, 경남교육정보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경남교육 안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마음으로 안전 의식, 행동으로 안전 실천'이라는 주제로 본청부터 학교까지 다양한 안전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안전 주간 운영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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