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주한 외국무관단이 창원을 방문해 방위산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16일 밝혔다.
주한 외국무관은 외교공관에 머무르며 군사 관련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군인이자 외교관 신분의 장교다.
이번에 창원을 방문한 주한 외국무관단은 33개국 70여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창원지역 방산기업을 견학하고 대·중소기업과 방산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을 비롯한 방산 체계기업과 방산 중견·중소기업인 STX엔진, 코텍, SNT다이내믹스, 영풍전자를 방문해 창원 방산업체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방산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방산 체계기업과 강소 중소기업이 무관단에게 창원 방산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호 간 기술 교류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우리 정부도 이를 국가전략 및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방위산업의 미래가 밝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해 지역 방산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는 물론 세계 방산 관계자들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함께 할 운명공동체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역 방산중소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주한 외국무관단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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