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8일 오전 7시 20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3층짜리 철강 제조 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9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3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91명과 장비 38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8분 뒤인 오전 7시 5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당초 공장에 있던 코팅 건조 기계(오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내부 소손이 심해 화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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