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장 확인한 아이티엠반도체…"로봇·방산 등 신사업 확대"

휴대전화 보호회로·전자담배·센서 사업 실적 성장
잠수함 배터리팩 개발 중…선박 ESS로 확대 계획

아이티엠반도체 로고(아이티엠반도체 제공)
아이티엠반도체 로고(아이티엠반도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지난해 휴대전화 보호회로, 전자담배 등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확인한 아이티엠반도체(084850)가 방산 및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7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실적은 대폭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12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전화 보호회로 및 전자담배 사업이 각각 8.5%, 21.1%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채권 환산이익이 급증한 것이 순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호회로 사업은 북미 고객사 및 국내 글로벌 고객사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자담배 사업은 KT&G 릴 하이브리드 3.0 디바이스 모델이 9월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총 3개 라인업으로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센서 사업 역시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실적 증가를 보이며 올해 실적 향상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잠수함 배터리팩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해당 기술을 발전시켜 향후 선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방산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관련 부서를 신설해 사족보행 로봇 구동 부품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나휘혁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휴대전 보호회로와 전자담배 등 주요 사업의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로봇 및 방산 산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가 이번에 공개한 4분기 실적은 지난 17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479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지난달 공시한 바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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