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18점' 대한항공, 미리보는 PO서 KB손보 제압…정규 3위 마감

KB손보-대한항공, 26일부터 3선 2선승제 PO 격돌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 (KOVO 제공)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 (KOVO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과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18일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2)으로 이겼다.

시즌 최종전에서 4연패를 끊은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21승15패(승점 65) 3위로 마쳤다. KB손보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KB손보는 최종전에서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24승12패(승점 69)로 2위다.

두 팀은 26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맞붙는다. 2위 KB손보의 홈인 경민대체육관에서 26일 1차전, 3위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8일 2차전이 열리며,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설 경우 30일 의정부에서 최종 3차전이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입한 대체 외인 카일 러셀이 양 팀 최다 18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11점씩 올렸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경기였지만 주전 선수들을 대부분 투입했다.

반면 KB손보는 세터 황택의를 비롯해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 나경복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혔다.

손준영이 14점, 황경민이 12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본문 이미지 - 대한항공 정지석.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항공 정지석.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대한항공은 1세트 12-12에서 러셀의 공격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이후 14-13에선 최준혁의 속공, 정한용의 블로킹과 상대의 포지션 폴트로 연속 3득점 하며 기세를 올렸다.

격차를 유지하던 대한항공은 24-2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뒷심이 위력을 발휘했다. 대한항공은 13-16으로 끌려가다 정지석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최준혁의 블로킹 등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23-23 동점에선 한선수의 블로킹에 이어 이가 료헤이의 디그와 김민재의 속공으로 세트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14-16으로 끌려가다 정한용의 연속 득점으로 17-16으로 뒤집었고, 19-18에선 최준혁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24-22에서 정지석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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