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 지역 최우수 교육기관 선정

레드카펫 어워드 교육분야에서 호평 받아
세아학교 졸업생 등 채용도 진행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 (글로벌세아 제공)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 (글로벌세아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글로벌세아 그룹(회장 김웅기)이 아이티(Haiti)에 설립해 운영 중인 세아학교(S&H School)가 지역 명문 학교로 인정받았다.

글로벌세아는 세아학교가 프랑실롯 호텔이 지난해 말 주관한 레드카펫 어워드 교육 분야에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레드카펫 어워드는 매년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과 업적을 남긴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레드카펫 어워드 관계자는 "지난해 치러진 아이티 국가고시에 유일하게 세아학교만이 수험생 73명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며 "북동부 지역 수석(1등)을 비롯해 3위, 4위 등 선두권을 휩쓰는 등 지역 내 가장 우수한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아학교는 깨끗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고, 학생들에게 학비와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휴일엔 학교 강당을 지역사회에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아이티에서 가장 입학하고 싶은 학교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 사회 내 모범이자 상징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아학교는 지난 2013년 글로벌세아 그룹이 아이티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립 초기 유치원, 초등학교로부터 시작했다. 2017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장, 종합 학교로서의 규모와 면모를 갖추게 됐다.

본문 이미지 -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 (글로벌세아 제공)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 (글로벌세아 제공)

세아학교의 학생들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자국 엘리트 출신 교사들로부터 모국어인 크레올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자국어와 순수·실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목을 교육받고 있다.

2023년 세아학교 제1회 졸업생 중 6명이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의류 섬유 수출기업 세아상역에 채용됐다. 지난해 2회 졸업생 중 4명은 현재 인턴십으로 근무 중이다.

최근 세아학교는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실을 새롭게 개관했고, 사서를 고용해 학년에 맞는 책 구입과 학생들에게 독후감 쓰기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세아학교 최순옥 교장은 "글로벌세아 그룹이 아이티 리더 양성이라는 비전을 담아 설립한 세아학교를 명실공히 아이티 최고 명문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글로벌세아 제공)
글로벌세아가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 (글로벌세아 제공)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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