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진영 주자 누구와 붙어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정권교체' 여론도 '정권 재창출'을 큰 차이로 앞섰다.
12일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과의 여론 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가상 양자 대결 중 가장 적은 격차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가장 큰 격차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였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 김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1%였다. 이 전 대표가 김 전 장관에 17%포인트(p) 앞섰다.
이 전 대표는 홍 시장과 양자 대결에서도 우세했다. 이 전 대표가 47%, 홍 시장이 31%로 16%p 격차였다.
이 전 대표와 한 전 국민의힘 대표간 양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 47%, 한 전 대표 24%로 나타났다. 격차는 23%p다.
아울러 '정권 재창출과 정권교체,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가' 묻는 질문에 응답자 51%는 정권 교체, 36%는 정권 재창출을 선택했다.
한편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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