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글로벌세아 그룹은 계열사 세아상역이 아이티 세아학교 졸업생을 처음으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세아상역 아이티 법인에 채용된 세아학교 졸업생은 총 6명이다. 지난해 세아학교에서 첫 배출한 졸업생 47명 중 세아상역에 입사를 원하는 졸업생(8명) 중에서 뽑았다.
신입사원 6명은 현재 QA(Quality Assurance) 팀, 생산기획팀, 업무팀, 원부자재팀, 총무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팀에 각 1명씩 배치돼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에 배치된 아틸러스(Atilus) 씨는 "아이티 내 가장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아학교를 졸업한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며 "평소 꿈꾸던 세계적인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에 정직원으로 채용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업무팀 제시카(Jessica) 씨는 "아이티에서 세아상역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힌다"며 "세아상역이 아이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세아 그룹은 세아학교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자 올해 역시 세아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세아상역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그룹 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학교 학생들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자국 엘리트 출신 교사들로부터 모국어인 크레올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자국어와 순수·실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목을 교육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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