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임금교섭이 시작됐다.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4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올해 집단임금 교섭 개회식을 갖고 교육공무직 임금 교섭을 개시했다.
이날 교섭 절차 등과 관련된 합의서에 서명한 양측 교섭위원 40여명은 향후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앞으로 주 1회 실무교섭을 갖고 교섭 요구안을 놓고 양측 입장을 조율한다.
교육공무직 임금교섭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기본급, 각종 수당 등 임금에 대해 집단적으로 교섭하는 과정으로, 2017년 이후 여섯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 과정 속에 노사간 충분한 협의가 이뤄진다면 양측이 서로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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