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정책 지지율 43% 역대 최악…49% "관세 반대"

CNBC 여론조사…직무수행 지지율도 44%에 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서 "이란 핵시설 타격은 협상이 우선이며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서 "이란 핵시설 타격은 협상이 우선이며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CNBC가 공개한 지난 9~13일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44%,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43%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9%는 내년에 경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57%는 곧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4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CNBC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며 "관세, 인플레이션, 정부 지출 처리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 속에서 대통령 경력 중 최악의 경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트 어소시에이츠의 민주당 여론조사 파트너인 제이 캠벨은 "트럼프는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선됐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 있는 것(트럼프의 경제정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의 불만을 부른 건 관세다. 응답자의 49%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당파성도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자의 83%가 관세에 반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의 59%는 관세에 찬성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53%는 '지금이 투자하기 좋지 않은 시기'라고 답하는 등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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