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나"…영덕 주택 900여채 전파·이재민 1000여명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사흘 만에 영덕군을 덮쳐 피해가 속출했다.산림청이 주불 진화를 발표한 28일 오후 2시30분 현재 영덕군의 피해 면적은 축구장 1만1274개에 해당하는 8050㏊에 이른다.영덕에서는 25일 오후 6시 주민대피령이 발령된 후 주택 945동이 전파돼 이재민 수가 10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불이 나자 마을별로 긴급 대피가 이뤄졌고 농약살포기, 수도꼭지 등 물을 뿌릴 수 있는 장비를 총동원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