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 수협에서 회삿돈 10억 원을 훔친 30대 여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 씨(30대·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수협 금고에서 4차례에 걸쳐 총 10억 30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은행 업무용 열쇠를 이용해 금고 안에 보관 중인 5만 원권 지폐 수천장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미리 준비한 종이봉투에 현금 지폐를 담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은행 창구에 출납 업무를 담당해 수월하게 예탁금 등을 빼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5일 출근한 뒤 돌연 잠적했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직원들의 신고로 범행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금액 중 1100만 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나머지 돈의 사용처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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