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부터 4면까지 준공식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4월 15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 총비서가 준공식에 등장하자 축포가 터져 오르고 환호성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당 비서는 준공사에서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현대적인 새 거리, 새집의 주인이 된 각 계층 시민을 열렬히 축하하고 우리 당이 구상하는 도시문화의 높은 경지를 설계도 위의 미래형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웅장화려하게 펼쳐놓은 전체 건설자들과 연관 부문의 노동계급과 일군들, 지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5면에서는 태양절(4월15일)을 맞아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자리에는 박태성·최룡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성·중앙기관·무력기관 책임간부들이 참석했다.
6면에서는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이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전문체육부문 남자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경기에서는 4·25팀이 소백수팀을 2:0으로 이겼다고 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 건설에 공헌한 간부들에게 노력영웅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7면에서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태양절을 맞아 청년들이 야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국제의회동맹 제150차 총회에 참가한 최고인민회의대표단은 지난 15일 귀국했고, 지난 14일 진행된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 17세 미만(U-17) 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북한팀이 인도네시아팀을 이기고 준결증에 진출했다.
8면은 평양 거리에 봄 풍경을 소개했다. 신문은 "송화거리, 화성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새 거리들에 흰 빛, 연분홍빛의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난 모습은 봄명절을 맞이한 수도의 풍치를 한층 이채롭게 해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천내지구탄광연합기업소, 라남찬광기계공장은 태양절을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했다고 성과를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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