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대학, 시베리아 과학단지에 대표사무소 설립 검토"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소식지에 실려…북러 교육 부문 협력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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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가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과학단지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뎀고로도크에 대표사무소 건립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RFA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NSU)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식지를 인용해 "현재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상임위원회,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뎀고로도크 과학기술단지가 조직적 문제를 해결하고 김일성대학 대표 사무소를 위한 입지를 찾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지는 "설립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과학·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와 경험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김일성대학 대표사무소에서 북러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 학생 및 교수 교류, 학술회의와 세미나 개최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 모두 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추가적인 기회를 창출하고 과학 연구 수준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대학은 북한 학생들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물리·수학 분야 특화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승찬 김일성종합대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일성종합대학 대표단'은 지난 1월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대표단은 오는 4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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