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420충북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실용적인 복지 정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에 장애인 광역콜이 생겼지만 여전히 예약은 어려운 데다 이용하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의 개별 욕구에 맞는 복지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정부의 약속은 수년째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는 '장애인의 날'을 넘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선언한다"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완전통합과 참여를 위해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임차·바우처 택시 지원 확대 △광역 이동 24시간·즉시콜 운영체계 마련 △연속성 있는 일자리 보장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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