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순 지회장 "저출산 해결 위해 실천 끌어내는 사업 추진"

지난 2월 취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

본문 이미지 -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뉴스1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지난 2월 취임한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 지회장은 "결혼, 출산, 양육이 기피가 아닌 선택이 될 수 있게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구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공보관 등을 역임한 33년 경력의 공직자 출신인 그는 "그동안 쌓은 행정 경험을 협회 운영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지회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올해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은 다양하다. 인구의 날(7월 11일)과 임산부의 날(10월 10일) 기념행사, 대학생 인구교육 네트워크 운영, 찾아가는 성·피임 교육, 냉동 난자 시술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100인의 아빠단'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세에서 9세 사이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며 아빠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조 지회장은 "단순 참여를 넘어 실천을 끌어내는 프로그램"이라며 "온라인 주간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관계·놀이·일상·건강 등 다섯 가지 주제의 멘토 미션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세대별 맞춤형 인구교육도 주요 과제다. 초중고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맞춘 내용으로 인구변화, 성평등, 일·가정 양립, 세대 간 이해, 고령화 대응 등을 교육한다.

그는 "정책만으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대별 인식의 전환이고, 실천 중심 사업으로 저출산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는 현재 청주 복대동에 위치한 가족보건의원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조 지회장은 "협회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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