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진천군은 친출산, 친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괴산·진천 거주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4만 원(자부담 4만 8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다만 출생아 1명당 1회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외국인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은 ‘에코이몰’에서 사업 대상자가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의 자격 검증 후 무작위 추첨으로 4월 중 선정해 통보하고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친환경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비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남기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산모와 출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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