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가 축제 예술·공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공로를 인정하는 시상식이다.
평가 항목에는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 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최대인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고 축제의 안전을 위한 시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점을 높이 인정 받았다.
시는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유휴지 6번지)과 운동장(유휴지 5번지)으로 확대하고 가수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어냈다.
시는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도 호평 받았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19~21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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