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박형준 부산시장 살인 예고글 올린 상근예비역 체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현역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등 혐의로 모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 병사 A씨(20대)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20분쯤 국내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돼"라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6일 오전 9시 30분쯤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의 한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역 군인이라 신병을 군사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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