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토끼몰이식 불체자 단속 안 돼"

5일 대구경북이주연대회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토끼몰이식 단속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5일 대구경북이주연대회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토끼몰이식 단속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경북 이주연대 회의가 5일 "이주노동자를 토끼몰이식으로 단속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앞에서 회견을 열어 "대구출입국사무소의 야만적 단속을 피하고자 이주노동자들이 3m 넘는 펜스를 넘어섰고, 이 과정에서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1명은 척추에 크게 다쳤고, 수천만 원의 수술비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야만적 단속은 절대 안 된다"며 "사회적으로 해결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사무소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26일 오전 경북 경산시의 한 공장에서 미등록 외국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주노동자 6명이 3m 넘는 펜스를 넘다 추락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사무소 측은 "해당 업체에 외국인이 불법 취업하고 있단 민원이 들어와 단속했다"며 "사업주 동의를 얻어 내부로 들어갔고 채증도 돼 있다"고 밝혔다.

사무소 측은 "인접 공장에서 부상자 3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했고 치료비도 지원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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