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이주노동자 인권 대회 개최

제3회 전국 이주인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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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이주인권대회 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제3회 전국이주인권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9년, 2022년 두 차례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전국 대회에 앞서 8월 대구·경북 권역, 10월 호남 권역 대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국 대회에선 이주 인권 관련 법 제도 및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 1일차에는 '이주와 난민의 시대,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이주 단체들의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이주인권활동가 마음챙김'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인권위는 "이번 대회가 이주 가사노동자, 농·어업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이주 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 속해 있는 이주민의 인권 상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주인권 보장을 위한 개선 방안과 원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갈등과 차별을 해소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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