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대병원은 이종수 부산대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 총회'에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실명 예방과 안과학 발전을 위해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된 국제 학회로 세계안과학회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안과 분야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Asia-Pacific Eye 100'(아시아-퍼시픽 아이 100)은 학회가 2023년부터 2년마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안과의사 100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15개국 22명의 안과의사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학문적 리더십 △국내외 학회 활동 △연구와 간행 실적 △학회·저널 참여도 △봉사와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인의 안과의사를 정한다.
이 교수는 2023년에도 아태지역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선정은 개인적인 영광이자 지역 의료와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 진료, 후학 양성 등을 통해 한국 안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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