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의 대표 특산물인 '밀양딸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밀양시는 지난 15일 밀양딸기 태국 수출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 브랜드는 '밀양딸기1943'이다. 시는 지난 4년간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이 브랜드를 개발했다.
수출 물량은 약 260㎏으로 밀양물산㈜은 지난해 수출 검역 단지로 지정돼 농산물 선별과 검역, 포장 등 수출 절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기준도 충족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시는 이번 태국 수출로 밀양딸기1943의 아시아 시장 진출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연간 200톤 이상의 딸기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태국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한다.
또 딸기 시배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우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적극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밀양 딸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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