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성SDS(018260)가 26일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소개했다.
첼로스퀘어는 분석형 AI를 활용해 선박의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출항일(ETD)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물류 플랫폼이다. 기존 선사 정보뿐 아니라 항구별 혼잡도 등 변수를 포함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항구에서 재난이나 파업 발생 시 리스크 요인을 감지해 하역항구 변경이나 새로운 내륙운송 계획 수립 등 기민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글로벌 물류 리스크를 감지하고 위험도를 도출해 물류 운영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정책,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등으로 격변하고 있다"며 "공급망 혼란에 대응하고자 데이터 기반의 물류 의사결정 플랫폼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고객사들은 '챗-GPT 스토어'의 첼로스퀘어 채널에서 △견적 조회 △적재 최적화 △화물 추적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 등의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물류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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