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4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만 6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에 대해 "글로벌 K-뷰티 선두 주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에이피알은 유럽 시장에서 유럽화장품 등록(CPNP)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연합(EU) 27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규 유통망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강세를 보이며 기업간거래(B2B) 매출 성장과 오프라인 진출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2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89억 원)에 부합하는 기록이자 사상 최대치 기록이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163억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메디큐브 브랜드 매출액이 969억 원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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