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뻥튀기 상장' 수사 이어지며 4%대 약세[핫종목]

 서울 강남구 파두 본사 모습.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강남구 파두 본사 모습. 2023.1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관련 수사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약세다.

5일 오전 9시 37분 파두(440110) 주가는 전일 대비 850원(4.05%) 내린 2만 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 9470원으로 2만 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의 파두 관련 수사가 이어지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 SK하이닉스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은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거점 사무실을 찾았다. SK하이닉스는 "참고인 신분"이라고 설명헀다.

특사경은 파두 매출 내용과 대조하기 위한 SK하이닉스 측 내부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파두와 SK하이닉스 사이 계약 일부에 위법소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매출 공백이 드러나며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파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3억 원 수준이었으나, 실제 매출액은 추정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서 뻥튀기 상장 지적이 일었다.

공모가 기준으로 1조 5000억 원을 끌어모은 파두의 실제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5900만 원, 3분기 매출액은 3억 3000만 원대에 그쳤다. 이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고도 무리하게 상장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금감원은 앞서 파두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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