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공백기, 터닝포인트" TNX, 싸이 믿음 속 남다른 각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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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X(피네이션 제공)
TNX(피네이션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TNX(티엔엑스)가 긴 공백기를 깨고 셀프 프로듀싱으로 돌아왔다.

TNX는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4집 '포 리얼?'(For Re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멤버 우경준의 탈퇴로 인해 5인 체제로 변경한 TNX는 앨범으로는 2023년 6월 '보이후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싱글로는 '푸에고' 이후 1년 만이다. 그 사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태훈은 이날 "지난 앨범이 1년 9개월 전이라 공백기가 정말 길었다"라며 "팬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을지 가늠이 안 갔다"고 했다. 장현수는 "긴 공백기 동안 놀지 않고 멤버들과 서로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꼭 한번은 필요한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또한 최태훈은 멤버 변화에 대해 "(우경준과) 서로 각자 인생을 응원하면서 좋게 마무리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은 동요가 일어나진 않았고, 그래서 컴백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지금 자신감에 많이 차 있는 상태라 이 자리를 기대해 왔다"고 전했다.

공백기를 지나 이들은 셀프 프로듀싱으로 돌아왔다. 신보 '포 리얼?'은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으로, 이들의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과 솔직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은휘는 "공백기가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그전에는 회사의 프로듀싱을 받는 입장이었다면 공백기 동안 우리가 꿈꿔온 게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니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아이돌이더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싸이 대표님이 추구하는 소속 가수 이미지와도 부합해서 대표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좀 더 마음을 다잡고 단단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님에게 '한 번만 저를 믿어달라'고 전했고, 대표님이 '그래, 너를 믿고 가보자'라고 하더라, 그 말이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본문 이미지 - TNX(피네이션 제공)
TNX(피네이션 제공)

타이틀곡 '아 진짜'는 시원한 드럼과 중독적인 기타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힙합과 하이퍼팝, 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천준혁은 '아 진짜'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아 진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더라, 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제목부터 공감하기 쉬운 제목이고, 가사를 들어보면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준혁은 "저는 공백기 시간이 멈춰 있었던 것 같다, 아마 팬분들도 그랬을 거다"라며 "그래도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매일 출근하고 일상을 보내면서 이 하루하루 안에 느는 게 있겠지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는 팬분들이라 생각해서 기다린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고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훈은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개인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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