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전년도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 전날에 이어서 또 한번 워싱턴 내셔널스를 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전에서 2-8로 졌다.
9승4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다저스는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했는데, 이후 주춤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이날 다저스는 팀 안타 8개를 뽑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2점밖에 내지 못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가 각각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뽑은 게 전부였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당했다.
마운드도 부진했다. 선발로 나선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5이닝 동안 8점을 내줬다. 이후 밴 캐스패리우스(2이닝)와 루이스 가르시아(1이닝)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이미 기운 전세를 타선이 뒤집지 못했다.
반면 타선이 폭발한 워싱턴은 4연승을 질주하며 5승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다.
외야수 제임스 우드가 홈런 2개 포함 3안타 5타점 경기를 펼쳤다. 중심 타선의 키버트 루이즈도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선발 브래드 로드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뒤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콜린 포셰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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