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격려 받은 오타니, 워싱턴전 홈런포…팀 패배로 빛 바래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팀은 4-6으로 져 시즌 첫 연패

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트린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터트린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격려를 받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268에서 0.311(45타수 14안타)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12에서 1.080으로 상승했다.

이날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전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로 백악관에 방문했다. 미국 4대 프로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일종의 관례처럼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 토미 에드먼, 슈퍼스타 오타니 등 주요 인물들이 모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에게 "배우 같다"며 감탄했고, 에드먼에게는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로 칭하며 "재능이 많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오타니는 1회부터 안타로 출루했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완 맥켄지 고어의 151.9㎞ 포심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0-2에서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4-6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9승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섰다.

현재 서부지구 1위는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승1패)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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