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5)이 팔꿈치 수술로 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1일(한국시간)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콜은 12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등의 수술을 맡았던 스포츠 의학 전문가다.
콜은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이상을 느껴 개막전 선발이 불발된 바 있다.
6월에야 복귀한 콜은 지난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쳤고, 2025 시범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이상 증세를 느꼈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재활까지 최소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까지 걸려 콜은 2026시즌 후반기에야 실전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키스는 202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콜을 잃으면서 마운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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