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기도원서 가지치기하던 7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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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포천시 한 기도원에서 사다리에 올라 나무를 자르던 70대가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분께 포천시 선단동 한 기도원에서 70대 남성 A씨가 5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기도원 시설관리자인 A 씨가 이동식 고소작업대 위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가지치기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기도원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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