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대화재부터 성수대교 붕괴까지…'서울시민 살아남기' 역사강좌

서울역사편찬원, 상반기 수강생 100명 모집

본문 이미지 - 6.25 전쟁 당시 서울 수복 후 건물 터에서 아이들이 쓸 만한 물건을 찾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6.25 전쟁 당시 서울 수복 후 건물 터에서 아이들이 쓸 만한 물건을 찾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 속 서울 사람들의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역사강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시민들이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개원 이후 21년간 서울역사강좌를 운영 해오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전쟁, 화재, 기근, 홍수, 전염병 등 다양한 재난 속에서 서울 시민들이 보여준 지혜와 극복의 역사를 조명한다.

구체적으로 한강 유역을 쟁탈하기 위해 다퉜던 고대 삼국의 역사부터 현대의 도시 재난까지 서울이 시대별로 마주했던 주요 위기와 시민들의 대응 과정을 다룬다. 특히 △1426년 한양 대화재 △1670년 경신대기근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6.25전쟁 등 주요 사건들을 통해 위기 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살펴본다.

또 1970~199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와우시민아파트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도시의 재난사도 다뤄 안전의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강좌는 3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A반, B반)에 걸쳐서 진행된다. 각 과정별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강좌는 수많은 역사적 위기를 위대한 지혜와 적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 서울 시민들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의 다양한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울역사강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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