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김다현이 부모님이 운영하는 회사와의 수익 배분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가수 김다현 부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다현은 근황에 관해 "요즘 방송도 하고 있고 학교도 다녀야 하고 최근에 일본도 다녀왔고 고정 프로그램 녹화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콘서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다현의 어머니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 대해 "늘 그렇듯 대견하기도 하고 짠할 때도 있다. 어릴 때는 지금보다 손이 엄청 많이 갔는데 지금은 스스로 본인이 뭔가 해야 한다는 걸 아니까 미리 준비하기도 한다. 시간 분배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홍현희는 수입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다현은 "누가 관리하냐"는 물음에 "제가 버는 건 제가 관리한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지금 버는 수익은 다?"라고 물었고 김다현은 "다는 아니고 나눈다"라고 밝혔다. 공연을 하면 공연비를 부모님과 나눈다고. 이에 안정환은 "공연을 하지 않나. 다현이의 몫이 있는데 그걸 부모님과 나누냐. 이게 무슨 경우냐"라고 되물었다.
김다현은 "그게 맞는 거다"라고 했고, 김봉곤은 "7대 3"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안정환이 "누가 7이냐"라고 묻자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김다현 어머니는 "회사가 7, 가수가 3"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회사의 큰 지분이 다 다현이한테 있다"라면서 "다현이가 굉장히 철저하다. 본인의 수익을 확실하게 챙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봉곤은 한 방송을 통해 "서당을 크게 짓다가 26억 원 빚더미에 앉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다현의 수익으로 빚을 갚고 있다는 오해가 불거지자 김다현은 지난해 9월 JTBC '아는 형님'에서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다 갚으셨다. 우리 가족이 돈 관리가 명확하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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