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끝난 산불 악몽…산청·하동 이재민 그리운 집으로(종합)
경남 산청·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화 열흘 만인 30일 주불을 잡으면서 이재민들도 속속 집에 돌아가고 있다.산청군은 전날인 29일 오후 곳곳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모두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이동 조치했다.이는 그간 일부 이재민들은 오랜 대피소 생활로 추위와 소음, 사생활 침해 등 고통을 호소한 데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조치다.당시 23개 마을의 217가구, 332명이 대피소에 입소했으며, 주불 진화가 막바지에 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