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러 감옥서 비누·쥐 먹으며 버텨…고문에 생식기 잘리기도"
러시아군에 붙잡혔다 풀려난 우크라이나 병사가 폭행과 고문, 성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화장지와 비누, 쥐를 먹었다고 폭로했다.20일(현지시간) 르비앵뷔플리크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블라디슬라프 자도린(25)은 지난 15일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러시아의 허위 정보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옥 같았던 포로 생활 경험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1월3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규모 포로 교환을 통해 귀환했다.22세였던 자도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