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서 10억 빼돌린 여직원·공범 송치…'5만원권 2만장' 행방 묘연
자신이 근무하던 수협에서 회삿돈 10억 원을 빼돌린 여직원과 공범이 나란히 송치됐다.범행을 공모한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 수사에서 돈의 행방에 대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3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상습절도 및 장물취득·범인은닉 혐의로 각각 고흥수협 여직원 A 씨(36)와 공범인 B 씨(36)를 구속 송치했다.A 씨는 지난달 초부터 25일까지 수협 금고에서 4차례에 걸쳐 총 10억 3000만 원 상당을 절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