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4일 미역 부산물(뿌리, 줄기) 일본 수출을 위해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고흥군과 고흥군수협, 롭슨 간 체결한 600만 달러(87억 원) 규모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10톤 규모의 미역 부산물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롭슨은 일본 도교에 소재를 둔 중간식품 원료 및 가공 수입 업체로 고흥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도시락 용기 제작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역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역 부산물을 활용해 어민 소득 증대, 친환경 자원화, 해양환경 보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삼면이 바다인 고흥의 풍부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신규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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