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회의원 10명 중 3명 다주택자…'강남 3구' 소유주 55명

다주택 86명…국힘 46명·민주 39명·혁신당 1명 순
강남 3구 소유 다주택 24명…국힘 17명·민주 7명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2025.3.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2025.3.1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당팀 = 22대 국회의원 중 다주택자는 86명으로 전체의 28.7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55명에 달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 국회의원은 86명으로 1년 전(43명) 대비 43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조사 대상은 21대 의원 총 297명 중 291명으로 절대적인 비교가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도 다주택자 수치가 2배 증가했다.

올해 조사 대상은 현재 국회의원 총 300명 중 299명이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의원직을 승계한 백선희 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당별 다주택자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46명 △더불어민주당 39명 △조국혁신당 1명 순이었다.

강남 3구에 1채라도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55명(18.3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1명이 늘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34명 △민주당 20명 △개혁신당 1명이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주택자이면서 강남 3구에 집을 보유한 의원은 24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7명, 민주당 7명이다.

이 중 약 535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송파에 대지를 보유하고 강남과 가평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가평군 소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273억 원을 신고한 같은 당 김은혜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에 연립주택과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5억 원을 신고한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과 광진에 근린생활시설,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과 광진에 아파트, 공동 명의로 서울 용산에 근린생활시설을 각각 신고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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