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한상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 이틀 연속 2030세대를 만나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5일 자서전 '한동훈의 선택,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연다.
한 전 대표는 다음 날인 6일 신촌에서 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8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이 개최하는 '2025 대학생시국포럼' 첫 강연자로 나선다.
한 전 대표 측은 총학생회 공동포럼 내부 논의 끝에 가장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치인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꼽혔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젊은 층이 밀집한 홍대입구와 신촌에서 연이어 이틀 동안 행보를 이어가며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청취한다.
특히 6일 강연의 주제는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미래세대를 주제로 하니 포괄적인 고민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해결책으로 고민 중인 개헌에 대한 한 전 대표의 입장이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대학로에서 제2연평해전 관련 연극을 관람하며 두 달여 만에 공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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