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소방서와 단양소방서가 '2024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대회 출전권을 동시에 따냈다.
29일 양 지역 소방서에 따르면 제천소방서는 지난 24~26일 청주시와 음성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화재조사 1위, 최강소방관 2위에 각각 올라 오는 6월 전국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팀별 경연은 분야별 1위만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으며, 개인전은 1위와 2위까지 출전한다. 이번에 제천소방서는 최강소방관 2위에 오른 변영욱 소방사가 전국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단양소방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화재 전술 및 구급 기술 분야에서 각각 3위에 올랐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이 출전한 구급 기술 분야에선 3위에 올라 전국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오는 6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서 열리는 전국대회입상자는 시·도별 기준에 따라 특진·승급의 기회가 주어진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군민의 안전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번에 갈고닦은 소방 기술을 현장에서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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